KIA 선수단, 미국 판매법인 및 디자인센터 방문 초대

[CBC뉴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 출장 중 KIA 타이거즈 스프링캠프를 깜짝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정의선 회장은 1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인근의 '더 클럽하우스 베이스볼'을 찾아 2년 연속 우승을 목표로 훈련 중인 KIA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 회장은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을 축하하며, 이는 현대차그룹 구성원에게 큰 기쁨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승부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더 중요하다"며 선수단과 스태프 모두에게 컨디션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방문은 정의선 회장의 미국 출장 일정 중 하나로, 그는 모하비 주행시험장 방문 및 PGA 투어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참관 등을 위해 미국을 찾았다. 또한, 정 회장은 KIA 구성원들을 어바인의 기아 미국 판매법인(KUS)과 미국 디자인센터 등 현대차그룹의 주요 사업장에 초대했다.

정 회장은 선수단을 위해 식사 자리를 마련하고, 직접 메뉴를 선정하는 세심한 배려를 보였다. 이에 KIA 타이거즈 선수들과 스태프는 "바쁜 일정 중 전지훈련장을 찾아주셔서 놀랐고, 따뜻한 격려가 큰 힘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나성범 KIA 주장 역시 팀을 대표해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대형 사인볼을 정 회장에게 선물하며 화답했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달 25일부터 올해 시즌을 대비해 스프링캠프 훈련을 진행 중이며, 총 60명의 선수단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정의선 회장의 방문은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