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김헤성[AP=연합뉴스]](/news/photo/202502/487204_298099_1155.jpg)
[CBC뉴스] LA다저스 김혜성이 2025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시범 경기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이며 개막 로스터 진입에 빨간불이 켜졌다.
김혜성은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삼진 2개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시범 경기에서 그는 11타석 9타수 1안타, 볼넷 2개, 타율 0.111에 그치고 있다.
특히 김혜성은 수비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주로 2루수, 유격수, 중견수 포지션을 소화하며 실책 2개를 기록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와 시애틀전에서 유격수 자리에서 실책이 나왔다. 이러한 부진한 성적에 현지에서는 김혜성의 마이너 리그 강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김혜성의 방망이에 의문을 제기하며 스윙에 변화를 줘야 한다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브랜던 고메스 단장도 김혜성의 개막 로스터 진입이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김혜성의 에너지와 수비, 직업윤리는 인상적이지만 타격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LA 타임스의 잭 해리스 기자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로버츠 감독이 김혜성이 마이너 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수 있음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개막 로스터 결정까지 시간이 남아 있지만 김혜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저작권자 © CBC뉴스 | CBC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