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골드'로 대중적 인기 얻은 아이묭, 한국 팬들에게도 히트곡 선사

[CBC뉴스] 일본의 인기 싱어송라이터 아이묭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주최사 엠피엠지는 아이묭이 오는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9홀에서 콘서트 '돌핀 아파트'(Dolphin Apartment)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그녀의 정규 5집 '고양이에게 질투를' 발매를 기념하는 해외 투어의 일환이다.
아이묭은 2015년에 데뷔해, 2017년 '사랑을 전하고 싶다든가'와 '너는 록을 듣지 않아'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8년에는 '마리골드'(Marigold)가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장기적으로 인기를 끌며 그녀의 대중적 인지도를 확고히 했다. '마리골드'의 뮤직비디오는 현재 유튜브 조회수 3억 회를 넘기며 그녀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그녀의 음악은 현실적이고 솔직한 가사로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으며, 일본의 대표적인 음악 방송인 NHK 홍백가합전에 6회 출연하고, 일본레코드대상 수상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특히 국내에서는 '사랑을 전하고 싶다든가'가 틱톡을 비롯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행하며 한국 팬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얻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 팬들이 사랑한 '봄날'과 최신곡 '스케치' 등 다양한 히트곡을 선보일 예정으로,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묭의 첫 내한 공연 소식은 한국의 음악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