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최근 리플(엑스알피 XRP)이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리플은 라자루스 그룹의 해킹 및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와 관련된 사건, 새로운 ETF 기대감 등 다양한 이슈의 중심에 서 있다. 리플은 27일 오후 5시 33분 현재 3200원대이다.
북한의 악명 높은 해킹 조직인 라자루스 그룹은 최근 바이비트를 포함한 암호화폐 거래소를 대상으로 대규모 해킹을 감행했다.
해당 단체는 리플을 비롯한 다양한 암호화폐를 탈취한 후 믹서 서비스를 통해 자금세탁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 보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으며, 시장 전체에 큰 충격을 주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건이 코인생태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경고하며, 거래소와 프로젝트 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리플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가 시장의 주요 기대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리플의 ETF 출시를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며, 이는 리플의 주요 가격 촉매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솔라나(SOL)와 리플의 현물 ETF 출시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을 경우, 가상자산 시장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정치적 요인과 규제 환경에 따라 승인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다.
리플은 최근 증가하는 규제와 보안 문제 속에서도 기술 개발 및 시장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이러한 행보는 리플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강력한 입지를 유지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동시에 보안 문제와 해킹 위협이라는 숙제도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리플을 둘러싼 긍정적·부정적 요인들이 교차하는 가운데, 향후 시장의 방향성과 리플의 움직임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가인 다크디펜더는 기술적 분석을 통해서 약 8달러까지를 예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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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