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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CBC뉴스] 뉴질랜드의 리디아 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역사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리디아 고는 최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36만 달러의 상금을 획득, 자신의 통산 상금을 2천59만5천105달러로 늘렸다. 이로써 그녀는 호주의 전설적인 골퍼 카리 웹을 제치고 LPGA 투어 상금 순위 2위에 올라섰다.
리디아 고의 이번 성과는 그녀가 248개의 LPGA 대회에만 출전했음에도 이뤄낸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는 카리 웹이 497개, 안니카 소렌스탐이 307개의 대회에 출전한 것과 비교할 때 상당히 적은 수치다. 소렌스탐은 현재 2천258만3천693달러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리디아 고와의 상금 차이는 198만8천588달러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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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리디아 고는 지난해에만 320만1천289달러를 상금으로 벌어들였으며,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안에 1위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는 그녀가 아직 젊고 많은 경기를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더욱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한편, LPGA 역대 개인 상금 순위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선수는 박인비로, 그녀는 총 305개 대회에 출전해 1천826만2천344달러를 벌어 5위를 기록하고 있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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