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걸그룹 뉴진스(NJZ) 멤버들이 소속사 어도어와의 법적 분쟁으로 인해 법정에 직접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에서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맞섰다. 어도어는 뉴진스가 전속계약을 위반하고 독자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법적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뉴진스 측은 어도어와 그 모기업인 하이브가 뉴진스를 차별하고 배척하려 한다고 반발했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전속계약 위반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선언하고 독자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대해 어도어는 "뉴진스가 계약을 위반하며 독자적인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들의 활동을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번 심문에서 어도어는 "뉴진스가 전속계약을 위반하며 수익을 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뉴진스 측은 "어도어가 뉴진스를 배척하고 다른 그룹으로 대체하려 했다"며 "오히려 뉴진스를 노예처럼 묶어두려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법원 심문은 가처분 결정에 앞서 당사자들의 진술을 듣고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절차로 진행됐다. 이날 심문에 뉴진스 멤버들은 직접 출석해 어도어 측의 주장에 대해 직접 반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하이브와 어도어가 뉴진스를 차별하고 배척하려 했다"며 "뉴진스를 고사시키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강하게 항변했다.
이날 법정 출석은 뉴진스 멤버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왔을 것으로 보인다. 가처분 심문에 당사자가 직접 출석할 의무는 없지만, 뉴진스 멤버들은 재판의 중요성을 감안해 법정에 출석했다. 향후 법원의 결정이 어떻게 나올지 주목되는 가운데, 이번 법적 분쟁은 K-팝 업계 전반에 걸쳐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뉴진스와 어도어 간의 법적 다툼은 전속계약의 해석과 권리 관계에 대한 깊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K-팝 업계의 계약 문화와 아티스트의 권리 보호에 대한 논의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법원의 결정이 향후 K-팝 아티스트와 소속사 간의 계약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