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라는 직업에 대한 애정 되찾아, "설렘은 여전해요"
![[CBC포토 = 최재혁 기자] ITZY 예지가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첫 솔로앨범 'AIR'(에어) 발매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news/photo/202503/489549_300899_3544.jpg)
![[CBC포토 = 최재혁 기자] ITZY 예지가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첫 솔로앨범 'AIR'(에어) 발매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news/photo/202503/489549_300900_3544.jpg)
![[CBC포토 = 최재혁 기자] ITZY 예지가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첫 솔로앨범 'AIR'(에어) 발매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news/photo/202503/489549_300901_3545.jpg)
![[CBC포토 = 최재혁 기자] ITZY 예지가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첫 솔로앨범 'AIR'(에어) 발매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news/photo/202503/489549_300902_3546.jpg)
![[CBC포토 = 최재혁 기자] ITZY 예지가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첫 솔로앨범 'AIR'(에어) 발매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news/photo/202503/489549_300903_3546.jpg)
![[CBC포토 = 최재혁 기자] ITZY 예지가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첫 솔로앨범 'AIR'(에어) 발매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news/photo/202503/489549_300904_3547.jpg)
![[CBC포토 = 최재혁 기자] ITZY 예지가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첫 솔로앨범 'AIR'(에어) 발매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news/photo/202503/489549_300905_3547.jpg)
[CBC뉴스] 걸그룹 ITZY의 예지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10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예지는 솔로 데뷔 앨범 '에어(AIR)'를 발표하며 "예지라는 사람을 각인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녀는 "예지가 이런 목소리도 낼 수 있었어?"라는 반응을 기대하며, 그룹 활동과는 다른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이번 앨범 '에어'는 예지의 첫 솔로 음반으로,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4곡이 수록되어 있다. 타이틀곡 '에어'는 강렬한 베이스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돋보이는 신스팝 장르로, 예지가 작사에 참여해 숨이 멎을 정도로 몰입한 순간을 가사로 표현했다. 예지는 "무언가에 푹 빠졌을 때 나오는 이끌림을 풀어서 써보고 싶었다"며, 가사 작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예지는 앨범 제작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새로운 목소리를 들려주기 위해 10시간 넘는 녹음 작업을 반복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한 사람의 목소리로 3분간 노래를 이끌어가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번 작업이 큰 도전이었음을 밝혔다. 예지는 이 앨범을 통해 경력이 쌓이며 매너리즘에 빠졌던 자신을 돌아보고, 가수라는 직업에 대한 애정을 되찾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제가 가수라는 직업을 정말 사랑한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됐어요. 노력 점수로 하면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고 싶습니다." 예지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솔로 주자로 나서며, 좋은 결과를 거둬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 이에 대해 박진영 프로듀서는 "결과보다 너라는 사람을 알리는 데 중요도를 두라"는 조언을 해주었다고 한다. 예지는 "솔로 예지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인식을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솔로 활동의 장점으로는 '빨라진 퇴근 시간'을 언급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예지는 "솔로 활동을 해보니 퇴근이 빨라서 좋다"며, 대기실이 너무 넓어 외로울 때도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그룹 활동은 함께라서 힘든 점을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데뷔 7년 차인 예지는 지금도 데뷔했을 때의 설렘을 마음속에 품고 있다. "예전에 솔로 데뷔를 상상했을 때는 저의 노련한 모습을 떠올렸는데, 경험이 아무리 쌓여도 설렘은 여전하네요. 앨범 작업을 계기로 팀 활동도, 솔로 활동도 더 잘하고 싶다는 욕심도 느꼈습니다." 예지는 앞으로도 좋은 무대를 향한 욕심을 잃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