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인피니트의 멤버 엘(김명수)이 자신의 생일을 맞아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지난 16일, 서울 광진구의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2025 김명수 버스데이 파티’는 전 세계 팬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엘이 지난해 8월 아시아 투어 팬미팅 ‘리부트(REBOOT)’ 이후 약 7개월 만에 가진 단독 공연으로,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그의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생일 파티는 헬로라이브(hellolive)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온라인 생중계됐다. 엘은 팬들에게 "제 생일 파티에 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인피니트의 신곡 ‘데인저러스(Dangerous)’를 소개했다. 그는 무대에서 자신의 파트 한 소절을 불러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엘은 다양한 코너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소소한 수다(多)' 코너에서는 최근 근황을 전하고, 'TT한 묭묭' 코너에서는 팬들이 질문에 맞춰 엘의 답변을 예측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간에 엘의 집을 배경으로 한 '명수극장' VCR이 재생되어 그의 일상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공연 중 엘은 핑크색 파자마 차림으로 객석을 돌며 팬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고 꽃을 나눠주는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또한, '33한 돌잡이' 코너에서는 다양한 아이템을 고르며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생일 파티의 하이라이트로는 깜짝 케이크와 함께 팬들의 축하 노래가 이어졌고, 엘은 "여러분 덕분에 올해 남은 9개월을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를 전했다.

특히, 팬들의 앙코르 요청에 엘은 아직 발매되지 않은 신곡을 최초로 공개하며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제공했다. 감미로운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그는, 공연 후 하이바이 이벤트를 통해 팬들의 귀갓길을 배웅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이번 생일 파티를 통해 엘은 '팬 사랑의 아이콘'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팬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쌓은 엘은 "즐겁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란다"며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의 팬 사랑과 무대 위에서의 열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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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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