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트로트계의 대모 김연자와 신예 트로트 가수 홍지윤, 김소연, 황민호가 한자리에 모여 세대 통합의 성공을 이뤘다. 이들은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 출연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누며 감동과 흥을 선사했다.

방송에서 김연자는 후배 가수들을 자신의 식탁으로 초대해 도심 속 MT 느낌으로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김연자는 무대에서 열정을 쏟는 후배들을 위해 낙지, 전복, 한우 등으로 보양 밥상을 준비해 진심 어린 환대를 보여주었다.

식사 후 이들은 오디션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주제로 대화를 이어갔다. 황민호는 "어린 시절 형의 공연을 보며 트로트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고, 5년 전 '미스터트롯'을 통해 데뷔했다"고 말했다. 김소연은 "롤모델은 김연자 선생님이다.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는 모습이 존경스럽다"고 밝혔고, 김연자는 김소연의 풍부한 표정과 열정을 높이 평가했다.

홍지윤은 국악 전공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트로트 경연에 도전한 과정을 이야기했다. 그녀는 "아이돌 연습생 시절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트로트를 배우게 됐다"며, 일본 활동을 앞두고 김연자의 조언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행사와 관련된 에피소드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홍지윤은 "행사 중 다리에 커다란 꼽등이가 붙었지만 침착하게 무대를 마쳤다"고 말했고, 황민호는 "행사에서 받은 용돈으로 주머니가 두둑해졌다"고 밝혔다.

김연자는 후배들에게 '인생의 답'을 선곡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에 감명을 받은 후배들은 김연자의 노래 제목을 활용한 인간 화환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네 사람은 함께 '아모르 파티'를 부르며 분위기를 한껏 돋우었다.

김연자는 "세대 통합에 성공했다. 후배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가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후배들 역시 김연자와의 시간이 소중했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연자는 최근 다양한 공연과 방송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홍지윤은 '트롯 바비'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소연과 황민호 역시 각각의 매력을 발산하며 트로트계에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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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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