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가수 규현이 아시아 투어 'COLORS'로 태국 방콕을 뜨겁게 달궜다. 이번 투어는 그의 솔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한 자리로, 방콕 공연은 그중에서도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규현은 15일 방콕에서 'KYUHYUN 10th Anniversary Asia Tour 'COLORS' IN BANGKOK'을 개최하며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공연은 그의 대표곡 'Restart'로 문을 열었으며, 폭발적인 밴드 사운드와 함께 규현의 다채로운 음악 세계가 펼쳐졌다. 이어 '투게더 (Together)', '기지개 (Journey)', 'Last Poem' 등의 곡들이 연달아 무대에 오르며 열기를 더했다.

규현은 현지 팬들을 위한 맞춤형 세트리스트로도 큰 반응을 얻었다. 특히, 태국어 버전의 '블라블라 (Blah Blah)'를 현지 팬들과 함께 부르며 특별한 순간을 연출했다. 이번 공연에는 태국 출신 배우이자 가수인 크리스 페라왓(Krist Perawat)이 게스트로 참여, 규현과의 듀엣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공연 중 규현은 직접 객석으로 내려가 팬들과 인사를 나누며 더욱 친밀한 소통을 이어갔다. OST와 슈퍼주니어 메들리까지 포함된 풍성한 세트리스트는 그의 음악적 여정을 총망라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발라드부터 댄스, 팝, 뮤지컬 넘버를 연상시키는 대곡까지, 규현은 장르를 넘나드는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솔로 데뷔 10주년을 자축했다.

규현은 이번 방콕 공연을 통해 팬들에게 그의 음악적 열정과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그는 "팬들과 함께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무대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규현은 22일 마카오와 4월 5일 마닐라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 그의 다음 무대는 어떤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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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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