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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코웨이의 집중투표제 도입을 둘러싸고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들의 권고가 엇갈리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웨이의 정기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제안한 집중투표제에 대해 ISS와 글래스루이스가 상반된 의견을 내놓았다. ISS는 집중투표제 도입이 회사의 지배구조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는 설득력 있는 사례가 부족하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반면, 글래스루이스는 집중투표제가 주주들의 참여를 증대시켜 보다 역동적인 이사회를 구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찬성 의견을 제시했다.
집중투표제 도입은 상법 542조의7에 따른 것으로, 자산총액이 2조원 이상인 상장회사가 이를 도입하기 위해 정관을 변경할 때 모든 주주가 의결권을 3%까지만 행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코웨이의 최대주주인 넷마블은 지분 25.1%를 보유하고 있지만, 집중투표제 안건에 대해서는 의결권이 3%로 제한된다. 이러한 규정은 얼라인파트너스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나,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이 참고하는 ISS와 글래스루이스의 엇갈린 권고로 인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코웨이의 외국인 지분율은 61%에 이르며, 임팩스, 블랙록, 아문디, BNPP, 뱅가드 등 주요 해외 자산운용사들이 각각 3∼5%대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주총에서 집중투표제 도입 여부는 이들 외국인 투자자들의 결정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ISS와 글래스루이스는 사외이사 후보인 김정호, 김태홍, 이길연의 선임 안건에 대해서는 모두 찬성 의견을 권고했다. 코웨이의 이번 주총은 회사의 향후 지배구조와 경영 방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결국, 집중투표제 도입에 대한 결정은 코웨이의 이사회 구성과 경영진의 운영 방식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과 주주 가치 극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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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