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반영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20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7원 오른 1,457.1원을 기록하며, 장 초반 1,450원대 중후반에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18∼19일(현지시간)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 목표 범위를 연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기 시작했다"며, 올해 중 인플레이션의 추가 진전이 지연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연준은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을 2.1%에서 1.7%로 하향 조정했다.
글로벌 정치 불안도 환율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튀르키예에서는 유력한 대권 주자인 에크렘 이마모을루 이스탄불시장이 테러 연루 혐의로 체포되면서 정치적 불안이 고조됐다. 이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장기 집권 체제를 더욱 공고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국내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 기일이 아직 발표되지 않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07% 내린 103.387을 기록했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81.38원으로 전일 대비 11.70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0.94% 하락한 148.450엔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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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