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CBC뉴스] K-푸드의 글로벌 인기가 식품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관련 주식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오리온과 삼양식품이 각각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K-푸드가 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날 오리온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88% 상승한 11만8천300원에 마감했다. 주가는 한때 9.49%까지 상승하며 12만3천500원을 기록,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오리온의 이번 상승세는 전날 발표된 4개국(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합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키움증권의 박상준 연구원은 오리온의 목표 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춘절 기간 중국 법인의 성장세가 회복됐다"고 평가했다.
삼양식품 역시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95만원대에 도달했다. 그러나 최근 급등세에 따른 가격 부담으로 인해 0.54% 하락한 92만1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양식품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5거래일간 5.95% 상승했음을 고려하면, 이날의 하락폭은 미미한 편이다.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시리즈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전 덕분에 지난해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65% 증가한 1조3천35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삼양식품이 사상 처음으로 해외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성과로 이어졌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목표 주가를 90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불닭의 구글 트렌드가 여전히 견조하며, 미국과 중국 내 유통 채널 확장 계획이 유의미한 수출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농심, SPC삼립, 롯데칠성, 오뚜기 등 주요 음식료 종목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농심은 5.5%, SPC삼립은 3.08%, 롯데칠성은 1.68%, 오뚜기는 1.74% 각각 상승했다.
음식료주들의 강세는 K-푸드의 인기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K-푸드는 전 세계적으로 독특한 맛과 높은 품질로 주목받으며, 한국 식품 산업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경우, 음식료주의 추가적인 상승세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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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