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연합뉴스) 철강과 알루미늄에 이어 자동차 관세, 상호관세까지 예정된 가운데 세계 무역 전쟁이 확대되고 경기 침체가 촉발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사진은 1일 오전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는 모습. 2025.4.1
[CBC뉴스] 글로벌 경기 침체와 미국의 통상 압력이 겹치면서 한국의 올해 1분기 수출 실적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이어 자동차 관세 부과가 예정되면서 한국 수출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출액은 1,599억2천만 달러로 작년보다 2.07% 줄었다.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이 주춤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대중국 수출 부진과 글로벌 수요 감소로 인해 감소세를 보였다. 3월 대중국 반도체 수출은 6.2% 줄어든 27억3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세종=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 박정성 무역투자실장이 1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기자실에서 2025년 3월 수출입동향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2025.4.1
자동차 수출도 1분기 동안 1.31% 감소했다. 전기차 수출이 줄어든 반면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차 수출이 증가해 전체 감소폭을 일부 상쇄했다. 특히 대미 자동차 수출은 3월 한 달 동안 11% 감소했다.
![[그래픽] 수출입 추이(서울=연합뉴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circlemin@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X(트위터)](/news/photo/202504/493850_306139_5513.jpg)
철강의 경우, 25% 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나, 가격 하락으로 인해 수출액은 감소했다. 산업부는 3월 수출 실적만으로 미국 관세의 영향을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평택=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2일 발표하는 상호관세와 내달 3일부터 부과되는 수입산 자동차 25% 관세를 앞둔 31일 경기도 평택항에 수출용 차량이 세워져 있다. 2025.3.31
한국의 수출 전망은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관세 조치 예고와 함께 더욱 불확실해질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이러한 불확실성이 4월 이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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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