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이탈리아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성화봉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탈리아 부총리 겸 외무장관 안토니오 타야니는 일본 오사카 엑스포의 이탈리아관에서 성화 봉송에 사용될 성화봉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오사카와 밀라노를 화상으로 연결해 이원 생중계로 진행됐다.
성화봉은 재활용 알루미늄으로 제작됐으며, 올림픽용은 담청색, 패럴림픽용은 청동색으로 디자인됐다. 성화봉의 표면은 봉송 구간의 풍경을 반영하도록 설계됐으며, 불꽃이 주자의 얼굴에서 멀리 떨어진 높은 위치에서 타오르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는 과거 파리 대회에서 성화가 주자의 얼굴 바로 앞까지 오는 문제점을 개선한 것이다.
타야니 부총리는 성화의 빛이 전쟁으로 고통받는 모스크바, 키이우, 텔아비브, 가자지구 등 모든 곳에 닿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화는 오는 11월 26일 그리스 올림피아의 헤라 신전에서 채화되어, 그리스 현지 봉송 행사를 거쳐 12월 4일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 조직위에 인계될 예정이다. 이후 12월 6일부터 이탈리아 전역을 순회하며 봉송된 뒤, 내년 2월 6일 밀라노의 산시로 스타디움 성화대에 점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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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