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대한민국의 군 정찰위성 사업이 한층 더 발전하며, 대한민국의 네 번째 정찰위성이자 세 번째 SAR 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발사에서 핵심 기술인 SAR 탑재체를 제작, 공급하며 다시 한번 독보적인 기술력을 증명했다. SAR, 즉 합성개구레이다는 주·야간과 악천후에도 지상과 해양을 정밀하게 촬영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위성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이 위성은 한국시간 22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너베럴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사의 팰컨-9 발사체에 실려 발사됐다.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425 사업의 일환으로, 이 사업은 총 5기의 고해상도 정찰위성을 확보하는 프로젝트다. 1호기부터 5호기까지 SAR과 EO·IR 위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발사된 4호기는 하루에 4~6회 한반도를 촬영할 수 있다.
이번 4호기의 성공은 대한민국 군의 차세대 우주무기체계 중 하나인 '킬체인의 눈' 완성을 목전에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킬체인은 적국의 미사일 위협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식별하여 적절한 공격 여부와 수단을 판단하는 공격형 방위 시스템이다. SAR 위성은 이러한 킬체인의 눈 역할을 하며, 지구 상공에서 주·야간 및 악천후에도 제약 없이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세계 최상위 수준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SAR 센서 및 고속·대용량 데이터링크 개발에 참여하며 SAR 위성 4기에 모두 탑재체를 공급했다. 이로써 한화시스템은 대한민국 위성 사업을 선도하는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425 사업의 마지막 정찰위성인 5호기이자 SAR 위성 4호기는 연내 발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독자적인 정찰위성 체계를 완성하며, 국방 및 우주 기술력에서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하게 될 전망이다. 이러한 기술력은 대한민국의 안보뿐만 아니라 글로벌 우주 산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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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정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