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세계적인 팝스타 마이클 볼튼이 악성 뇌종양으로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볼튼은 ‘웬 어 맨 러브스 어 우먼’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유명하며, 그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창법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현재 그는 교모세포종이라는 악성 뇌종양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다.
볼튼은 지난해 인스타그램을 통해 뇌수술 소식을 전하며 진행 중이던 투어 공연을 중단했음을 밝혔다. 이후 그는 두 차례의 뇌수술을 받았으며, 방사선 및 화학요법 치료를 마쳤다. 현재 그는 두 달마다 MRI 검사를 통해 종양의 재발 여부를 관찰하고 있으며, 교모세포종의 재발률은 약 90%에 달한다.
볼튼은 최근 미국 연예 매체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도전에 무릎 꿇는 것은 선택지가 아니다. 나는 계속 나아가고 싶다"며 투병 중인 상황에 대해 심경을 전했다. 그는 두 딸과 여섯 명의 손주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위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매일 명상과 골프를 즐기고, 보컬 교습도 받으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볼튼은 "삶에 더 큰 감사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의 딸들은 아버지가 수술 후 몇 분 만에 노래를 흥얼거렸다고 전하며, 아버지의 음악적 본능을 간호사들도 알아봤다고 밝혔다. 볼튼은 록밴드에서 솔로 싱어송라이터로 전향한 뒤, 1980~90년대에 걸쳐 감미로운 록발라드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의 히트곡들은 지금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그는 약 7천500만 장의 음반을 판매하고 두 차례의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볼튼은 지난 2023년 1월에는 한국을 방문해 내한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팬들은 그의 쾌유를 바라며, 그가 다시 무대에 서기를 기다리고 있다. 볼튼은 "우리는 나쁜 상황에서도 최선을 만드는 방법을 배운다"며,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의 투병 소식은 팬들과 음악계에 큰 충격을 주었지만, 볼튼의 강한 의지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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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