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직접 회담 제안에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하면서도, 우크라이나와 유럽이 제안한 30일간의 휴전을 조건 없이 수용할 것을 요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러시아가 전쟁 종식을 고려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며 "전 세계가 이 순간을 오랫동안 기다려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푸틴의 제안에 대해 즉각적인 수락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은 유럽과 미국의 제재 가능성에 대응하여 조건 없는 휴전을 수용하라는 압박을 받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와의 직접 대화를 제안했다. 그는 오는 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젤렌스키와 만나고자 하며, 이번 협상을 2022년 결렬됐던 협상의 재개로 설명했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지속되는 군사 공격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여전하다.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푸틴의 제안을 "첫 번째 움직임이지만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하며, 협상은 폭격이 중단된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독일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도 모스크바가 즉시 휴전에 합의해야만 진지한 대화가 시작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으며, 최근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의 드론 공격을 격퇴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 제안이 전쟁 종식의 실질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국제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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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