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KG모빌리티(KGM)가 인도네시아 국영 방산기업 핀다드와 손잡고 국민차 및 전기버스 공동 개발에 나선다. KGM은 13일, 인도네시아 국방부 산하의 핀다드와 협력해 렉스턴 KD(현지 조립 판매) 공급을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민차 및 전기버스의 현지 생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협력은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KGM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지난 8일, 인도네시아 반둥에 위치한 핀다드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KGM의 곽재선 회장과 핀다드의 시깃 산토사 대표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 자리에서 렉스턴 KD의 공급 물량과 사업 확장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는 인도네시아 국민차 및 전기버스의 현지 생산 규모를 총 20만 대로 확대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GM은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1,060대의 렉스턴 KD를 수출했으며, 올해는 이를 3,00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러한 수출 증대는 KGM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곽재선 KGM 회장은 "무쏘 스포츠와 렉스턴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영국, 불가리아, 페루 등지에 관용차로 공급된 바 있다"며,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KGM만의 차별화된 제품력과 마케팅 전략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판매 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KGM의 글로벌 시장 확장은 이번 협력에만 그치지 않는다. KGM은 지난 3월, 페루 육군 산하 국영기업 'FAME'과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페루 관용차 공급 확대와 기술 협력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일련의 움직임은 KGM이 신흥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와 새로운 모델 론칭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KGM의 이번 인도네시아 협력은 단순한 수출 증대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인도네시아 국민차 및 전기버스의 현지 생산 프로젝트는 양국 간의 기술 교류와 산업 발전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KGM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KGM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아시아 자동차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려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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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허연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