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최근 서울 집값의 지속적인 상승과 금융 규제 강화로 인해 30대 젊은층이 인천 지역을 새로운 주택 구매지로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투자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에서 30대가 취득한 집합건물 수는 3,08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94% 증가했다. 이는 서울의 60%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서울의 경우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일시적 해제로 인한 영향이 크다.
양지영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수석은 "서울의 높은 집값과 금융 규제로 인해 젊은층이 실거주와 자산 형성을 동시에 고려하면서 인천을 대안으로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가격 매력도가 부각되며, 특히 서구 지역이 915건으로 가장 많이 취득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는 검단신도시 2단계 분양, 루원시티 개발, 인천도시철도 1호선 개통 등의 개발 호재로 인해 젊은층의 유입을 자극하고 있다. 또한, 미추홀구는 작년 동월 대비 391%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해당 지역의 개발과 저렴한 분양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음을 시사한다.
반면, 경기도의 경우 전체적으로 거래량이 감소했으나 직주근접이 가능한 화성시, 안양시 동안구, 용인시 처인구 등은 여전히 수요가 몰렸다. 특히 화성시는 GTX-A 수서~동탄 구간의 개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연천군은 예외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8,500%의 폭발적인 증가율을 보이며 이례적인 거래량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가 신규 입주 물량 증가로 586건의 취득 건수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졌다. 이어 송파구와 영등포구가 뒤를 이었다. 양 수석은 "서울의 집값 부담과 대출 여건의 악화로 인해 30대 실수요층이 점차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주택 구매 행태를 재편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론적으로, 30대 젊은층은 서울의 높은 집값과 대출 규제에 대응하여 인천의 가격 매력도와 개발 호재를 고려한 주택 구매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인천의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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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허연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