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팬데믹 이후 변화한 경제 환경을 반영해 연준의 통화정책 운영체계를 개편 중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워싱턴DC 연준 청사에서 열린 연구 콘퍼런스에서 "2020년 이후 경제 환경이 크게 변화했다"며, 이에 대한 평가를 반영해 통화정책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5년마다 통화정책 운영체계를 재검토하며, 올해 들어 새 개편안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다. 파월 의장은 팬데믹 이후 미국의 실질금리가 상승한 점을 언급하며, 이는 2010년대보다 향후 인플레이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팬데믹 이전에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2% 목표 수준에 못 미치는 1%대에 머물렀으나, 경제 환경이 질적으로 변화하면서 고인플레이션 국면이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더 빈번하고 지속적인 공급 충격의 시기로 진입하고 있다며, 이는 경제와 중앙은행에 도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0년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밑돌면서 연준은 일시적인 목표 초과를 용인하는 방향으로 운영체계를 수정한 바 있다. 그러나 팬데믹 이후 물가 상승 대처에 '뒷북 대응'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현재 진행 중인 개편 검토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지난 5년간의 경험을 논의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개월 내에 통화정책 결정문에 관한 구체적인 변경 사항을 검토 완료할 계획이라고 파월 의장은 전했다. 그는 또한 새로 개편되는 통화정책 결정문이 경제 환경과 발전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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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