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의 첫 번째 위성 개발 기간이 20개월 연장되며 2029년 9월 발사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은 제5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담은 KPS 위성 개발 계획 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 KPS는 한반도 인근에 초정밀 위치, 항법, 시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위성항법시스템으로, 한국은 미국, 러시아, 유럽연합, 중국, 인도, 일본에 이어 7번째 자체 GPS를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개발 기간 연장은 항법 성능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진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항법탑재체의 규격 설계와 개발, 검증을 위한 시간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항법탑재체는 위성이 항법 신호와 보정 신호를 생성·방송하는 장비로, KPS 연구개발에서 가장 큰 기술적 난제로 지목됐다.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는 이를 바탕으로 위성 1호기 개발 기간을 연장하고, 2029년 9월 발사 및 2030년 8월까지 초기 운용과 기술 검증을 거치기로 결정했다. 다만, 2035년까지 위성 8기 배치를 완료하겠다는 최종 목표 달성을 위해 후속 위성의 개발 계획은 재논의될 예정이다.
우주청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내 KPS개발사업본부를 항우연 원장 직속 부서로 편입하여 더 전문적인 사업관리와 기술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대형 체계 개발사업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검토위원회를 통해 자문을 받으며, 환류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위성항법 소위원회의 운영 방향도 개편할 예정이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위치·항법·시각 정보의 경제성과 전략성이 커짐에 따라 우리나라에 맞는 위성항법시스템 개발이 중요해졌다"며, KPS가 우주 경제 활성화와 우주 강국 실현을 위한 주요 인프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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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