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양식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BC뉴스] 삼양식품의 주가가 '불닭볶음면'의 인기에 힘입어 처음으로 120만 원을 돌파하며 증시 황제주로 자리매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양식품의 주가는 16일 오전 한때 123만5천 원까지 상승하며 국내 증시에서 단순 주가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같은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해외 수요가 크게 작용했다. 삼양식품은 내수 시장보다 수익성이 좋은 수출이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은 5천290억 원, 영업이익은 1천3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67% 증가했다.
특히 김정수 부회장이 개발한 '불닭볶음면'이 삼양식품을 연 매출 1조 원 규모의 수출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김 부회장은 그룹명을 '삼양라운드스퀘어'로 바꾸고 문화예술과 과학기술의 융합을 통해 푸드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삼양식품은 해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시설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덜란드에 유럽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중 밀양 2공장을 완공하고, 중국 생산법인 설립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동찬 대표이사는 올해도 1조 원 이상의 해외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미국 수출에 대한 우려도 있었으나, 미국의 상호관세 90일 유예 발표로 일단 한숨을 돌린 상태다.
삼양식품은 한국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인 '삼양라면'을 1963년 출시한 기업으로, 현재는 불닭볶음면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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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