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한국의 수출이 주요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감소세를 보이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전체 수출은 1.3% 감소했으며, 미국과 중국으로의 수출은 각각 8.1%, 8.4% 줄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한국 수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미국으로의 자동차 수출은 32.0% 급감했으며, 철강 수출도 20.6% 감소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가 본격화되면서 한국의 대미 수출은 점차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산업부 안덕근 장관은 "미국 관세 조치가 우리 수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한국의 대중국 수출도 반도체와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미중 무역 갈등과 중국의 반도체 자립도 제고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수출은 EU로의 전환을 통해 충격을 완화하고 있다. EU로의 수출은 자동차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4.0% 증가했으며, 특히 전기차 수출은 37.6% 급증했다. 이는 한국 기업들의 수출 다변화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반도체 경기와 수출 다변화 노력이 한국 수출 감소를 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미국과의 관세 협의에서 구체적 성과를 내는 것이 장기적으로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미국의 관세에 대한 협의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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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