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한 번 격랑에 휘말렸다. 리플(XRP)이 11일 오후 현재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4,000원을 무너뜨리며 3,692원까지 밀려난 것이다. 이날 리플의 24시간 거래량은 약 5억 5,192만 XRP, 거래대금은 2조 486억 원을 기록했다. 고가는 3,790원이었지만 저가는 3,480원까지 내려앉으며 투자자들의 불안을 자극했다.
이번 하락은 단순한 가격 변동을 넘어, 글로벌 확장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리플의 행보와 맞물려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룩셈부르크 재무장관 질 로스는 최근 “리플과의 회의가 룩셈부르크에서 영업 허가를 받기 위한 절차에 큰 도움이 됐다”며 “유럽 시장에서의 야망과 디지털 혁신에 대한 공동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리플 측도 “바레인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중동 지역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으며, 두바이 규제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MENA 지역에서 암호화폐 도입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같은 글로벌 전략 강화에도 불구하고 리플의 가격은 단기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4,000원선 붕괴는 심리적 저항선이 무너졌다는 점에서 투자자 심리에 충격을 줄 수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기관 채택 확대와 RLUSD·커스터디 솔루션 도입 등 호재가 이어지는 만큼 회복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주요 암호화폐 시세를 살펴보면, 비트코인은 170,446,000원, 이더리움은 5,762,000원, 테더는 1,522원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자산 대부분이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요약]
리플(XRP) 가격: 3,692원 (4,000원 붕괴)
비트코인: 170,446,000원
이더리움: 5,762,000원
테더: 1,522원
리플, 룩셈부르크 및 중동 지역 확장 전략 가속화
글로벌 채택 확대에도 단기 하락 압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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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