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DC 핀테크 위크(DC Fintech Week)’에서 리플(Ripple) 최고경영자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가 다시 한번 암호화폐 산업의 제도권 편입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그는 “동일한 법률을 따르는 한 암호화폐 기업은 기존 금융기관과 같은 혜택과 접근권을 받아야 한다”며 “연준의 마스터계좌에 접근할 자격도 당연히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규제 형평성과 금융 접근성, 제도권 인프라 개방이라는 세 가지 쟁점을 동시에 건드린 셈이다.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DC 핀테크 위크에 참석해 “동일한 법률을 따른다면 암호화폐 기업들은 기존 금융기관과 똑같은 취급과 혜택을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갈링하우스의 발언 직후 XRP 가격은 장중 한때 상승세로 전환하며 2.43달러 부근을 회복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제도권 진입 신호로 받아들여진다면 XRP의 유동성과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최근 2주간 13% 하락하며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와 같은 리플 CEO의 발언이 투자심리 전환의 촉매가 될 가능성도 언급했다.
결국 이번 갈링하우스의 메시지는 단순한 규제 불만이 아니라, ‘동등한 규제에는 동등한 기회가 따라야 한다’는 원칙 선언으로 요약된다. 암호화폐 기업이 자금세탁방지 등 기존 금융의 규제 틀 안에서 활동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제도권 문턱에 가로막혀 있다면, 이는 단순한 산업 차별이 아니라 혁신에 대한 제동이라는 지적이다.
DC 핀테크 위크 무대에서 제기된 이 발언은 향후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금융당국이 암호화폐 기업을 어떻게 바라볼지 가늠할 수 있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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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