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비트코인(BTC)이 단기 조정 구간을 끝내고 11만 달러선을 회복하면서, 침체됐던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이더리움(ETH)은 3939달러, 리플(XRP)은 2.46달러를 기록하며 일제히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10만 달러 초반까지 밀리며 시장 전반이 흔들렸지만, 현재는 매수세 유입과 함께 ‘균형 회복 구간’에 진입했다”며 “비트코인이 11만 달러를 안정적으로 지키면 알트코인 시장에도 상승 모멘텀이 확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3% 상승한 11만487.62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최근 미국채 수익률이 3.94%로 떨어지며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되살아난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비트와이즈 리서치의 안드레 드라고쉬는 “BTC 차트에서 강세 다이버전스가 명확하게 확인된다”며 “11만5000달러를 돌파할 경우 단기 반등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기관 투자자 중심의 자금 유입도 다시 늘고 있다. 코인쉐어스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BTC 투자상품에서 9억4600만 달러가 순유출된 뒤, 이번 주 들어 소규모 유입 전환이 감지됐다. 이는 시장이 ‘공포 구간’을 지나 ‘재진입 구간’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더리움(ETH)은 3939.61달러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ETH 기반 투자상품에는 2억5500만 달러가 순유입되며, 주요 알트코인 중 가장 강한 자금 유입세를 기록했다. 레이어2 생태계의 성장, 토큰화(Real World Asset) 프로젝트의 확산이 이더리움 수요를 끌어올리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리플(XRP)은 2.46달러로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긴장감이 감돈다.
리플 공동 창립자 크리스 라슨(Chris Larsen)은 5000만 XRP(약 1.2억 달러)를 외부 주소로 이체하며 에버노스 프로젝트 참여를 공식화했다.
시장 관계자는 “단기 해킹 악재보다 장기 비축 전략의 상징성이 더 크다”며 “리플의 생태계 강화는 향후 가격 회복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거래소 토큰 BNB는 1077.12달러로 0.5% 상승하며 소폭 회복세를 보였다. 솔라나(SOL)는 190.44달러로 전일 대비 3.1% 오르며 180달러선 아래로 밀렸던 낙폭을 상당 부분 되돌렸다. 도지코인(DOGE)은 0.1983달러, 트론(TRX)은 0.3243달러, USDC는 0.9998달러로 각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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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