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외교적 성과와 함께 해외 정상들에게 선물한 맞춤형 선물이 주목받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등 각국 정상의 개인 취향을 반영한 선물을 준비해 예우를 갖추면서 외교적 실리를 챙겼다.
특히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건넨 '천마총 금관 모형'이 가장 주목을 받았다. 이 모형은 국내 최고 수준의 금속공예 장인이 20일에 걸쳐 제작한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선물에 대해 "아주 특별하다"며 감사를 표했다. 금관 선물은 최근 미국 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비판하는 '노킹스' 시위와 맞물려 온라인 유행 콘텐츠로 소비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의 물꼬를 터준 업적을 기리기 위한 의미'로 무궁화 대훈장도 수여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 훈장에도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시진핑 주석에게는 본비자나무로 제작된 바둑판과 나전칠기 자개원형쟁반을 선물했으며, 이는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이 바둑을 좋아한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위해 김과 화장품을 준비하며 한일 관계 발전을 염두에 둔 맞춤형 선물을 전달했다.
대통령실은 정상들의 입맛을 고려한 다양한 먹거리도 외교전의 '윤활유'로 활용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오찬에는 미국산 갈비를 활용한 갈비찜과 'PEACE!' 문구로 장식한 디저트가 제공됐으며, 시 주석에게는 경주 명물인 '황남빵'을 선물했다. 이 같은 맞춤형 선물 외교는 정상들 간의 관계를 강화하고, 외교적 성과를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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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