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국민의힘이 장기간의 지지율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부동산 이슈와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논란 등 야당에 유리한 이슈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사 이익을 얻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24%로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40%대 초반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어 양당 간 격차가 여전히 크다. 특히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대구·경북에서도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42%로 과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보수 성향 응답자의 55%만이 국민의힘을 지지하고, 중도층에서는 19%로 민주당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부동산 대책,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논란, 한미 관세협상,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등 여러 이슈를 대여 공세의 고리로 활용하고 있으나, 여론의 지지를 얻는 데는 실패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시절 부동산 이슈는 민심에 큰 영향을 미쳤으나, 국민의힘의 지지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또한, 국민의힘은 사법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 오는 20일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1심 선고가 예정되어 있고, 27일에는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 국회 본회의 표결이 예고되어 있다. 내달 초에는 내란 프레임과 특검 수사 국면이 강화될 가능성도 있다.
국민의힘은 외부적으로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우려가 크다. 당 지도부는 내란 프레임에 갇혀 어려운 상황이라며, 특검이 종료되고 내년이 되면 당의 역할과 성과를 어떻게 보여줄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내부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한다는 지적도 계속되고 있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이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7.5%, 응답률은 11.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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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