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코스닥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금융당국이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스닥 지수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8분 기준,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83% 상승한 904.97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900선을 돌파한 지 9거래일 만의 일이다.
코스닥 지수의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각각 2,160억 원과 2,147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린 데 기인한다. 이러한 강세는 정부가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해 개인투자자와 연기금의 세제 혜택을 강화할 수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금융위원회는 코스닥시장 대책 내용이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는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며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했지만,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다. 지난 6월 2일부터 최근까지 코스피는 47.72% 상승한 반면, 코스닥은 18.8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코스닥의 우량 상장기업 부재와 투기 세력에 의한 변동성 등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증권가에서는 정부 차원의 코스닥 지원이 단기적으로 지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과거 2017년에도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 발표 후 바이오주 중심으로 코스닥 지수가 급등한 바 있다. 키움증권의 한지영 연구원은 유사한 정책이 시행될 경우 코스닥 150포인트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러한 랠리가 지속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정책의 실제 영향력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신영증권의 박소연 연구원은 코스닥이 '단타족'의 투기판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언급하며,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 비중 확대가 주요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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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