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비트코인이 지난 하루 동안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0.7% 오르자, 시장에서는 다시 한 번 ‘크리스마스 랠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최근 7일(-1.2%)·30일(-13.2%) 흐름을 고려하면 아직 완전한 추세 전환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 정부의 비트코인 매입 움직임, 단기 청산 압력 완화, 기술 지표 개선 등이 겹치며 단기 반등 동력이 형성된 모습이다.
텍사스의 비트코인 매입 정책, 새로운 수요 기반 형성
미국 텍사스주가 상원법안 21호를 근거로 공식적인 비트코인 보유 체계를 마련하면서, 주정부 차원의 ‘비트코인 준비금’ 시대가 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텍사스는 재무 전략의 일부로 BTC를 직접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지방 정부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제도권 자산으로 편입하는 첫 사례 중 하나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정책이 다른 주의 후속 도입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어, 구조적인 매수 수요가 점차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암호화폐에 긍정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향후 연방·주 단위에서 추가 매입 또는 제도적 변화를 촉발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공매도 청산과 대량 매수 움직임이 단기 가격 변동성 확대
12월 7일 비트코인은 8만7천 달러대에서 9만1천 달러대로 급등하며 단기간에 1억1,800만 달러 규모의 공매도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는 대량 매수세가 매도 유동성을 빠르게 흡수하면서 발생한 숏 스퀴즈로 해석된다.
여기에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마이클 세일러가 추가 매수를 암시하는 발언을 내놓으며 심리가 더 개선됐다. 다만 파생상품 미결제약정은 1.5% 줄어들어, 단기 가격 반등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더들의 태도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파생상품 대비 현물 거래 비중은 약 0.25 수준으로, 실제 수요가 탄탄하게 이어지는지 여부가 향후 추세 판단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기술 지표는 반등 가능성을 시사
기술적 관점에서도 반등 시그널이 관찰된다. MACD 히스토그램은 +808을 기록하며 상승 방향으로 전환됐고, RSI는 42까지 올라 과매도권에서 벗어났다.
가격 역시 피벗 지지선으로 꼽히는 8만9,497달러 위에서 움직이며 단기 하락 흐름을 완화한 모습이다.
다만 23.6% 피보나치 되돌림선인 10만1,111달러가 여전히 뚜렷한 저항으로 남아 있어, 추세 반전의 확신을 위해서는 단기 이동평균선(SMA 7일·9만340달러) 위에서의 안정적인 마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현재의 반등은 정책적 호재와 대형 매수세, 기술 지표 개선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채굴자의 매도 부담, 매물대 저항, 규제 변수 등은 여전히 상존하며 추세 전환을 단정하기에는 이르다.
다음 관전 포인트는 비트코인이 핵심 지지선인 8만9,500달러 구간을 안정적으로 지켜낼 수 있는지 여부다. 규제 환경 변화와 주정부 도입 확산 여부가 단기 및 중기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일반적인 가상자산 관련 소식 전달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권유나 재정적 조언이 아닙니다. 가상자산은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크며, 투자에 따른 손실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투자 결정 전 반드시 신중한 검토와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본지는 해당 정보에 대한 법적·재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