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한미반도체가 고객 보상 성격의 크레딧 제도 도입과 함께 2025사업연도 현금배당 계획을 공시하며 주주 및 고객 정책을 동시에 제시했다.
먼저 한미반도체는 반도체 장비업계 최초로 ‘한미 크레딧 제도(HANMI Credit System, HCS)’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도는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장비 구매 실적에 따라 크레딧을 적립해주는 구조다. 적용 대상은 글로벌 320개 고객사이며, 적용 시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다. 크레딧 적립 기준은 장비 구매 PO 금액으로, 스페어 및 서비스는 제외된다. 출하 이후 대금이 100% 입금 완료된 시점에 크레딧이 적립된다. 적립률은 2%이며, 적립된 크레딧의 유효기간은 발생 시점으로부터 5년이다. 회사 측은 고객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해당 제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미반도체는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2025사업연도 현금배당 계획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1주당 배당금은 800원이며, 액면가 100원 기준으로 액면배당률은 800%다. 배당 예정 총액은 약 758억원으로, 발행주식수에서 자기주식을 제외한 기준으로 산정됐다. 이는 직전 사업연도 대비 배당총액이 약 11.11% 증가한 수준이다.
배당 기준일은 2026년 3월 7일로 예정돼 있다. 회사는 관련 내용을 국내외 기관투자자, 애널리스트, 언론기관 및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시 이후 수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배당금은 이사회 결의 및 주주총회 승인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으며, 최종 확정은 연간 재무제표 확정 이후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한미반도체가 고객사 대상 장기 인센티브 성격의 크레딧 제도와 함께 주주환원 정책을 병행해 제시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고객과의 거래 관계 강화와 동시에 안정적인 배당 정책을 유지하려는 의도가 동시에 드러났다는 평가다. 다만 크레딧 제도의 실제 재무적 영향과 배당 정책의 지속성은 향후 실적 흐름과 시장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유의가 필요하다.
이번 고객 크레딧 제도 도입과 현금배당 계획은 한미반도체가 단기 실적보다는 장기 거래 안정성과 주주 신뢰를 동시에 고려한 정책 방향을 공식화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번 크레딧 제도 도입과 현금배당 병행은 한미반도체가 단기 실적 변동보다 고객 거래 안정성과 주주 신뢰 강화를 함께 고려한 주주정책 방향을 명확히 드러낸 조치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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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