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개청 준비단이 30일 공식 출범했다.
행정안전부 산하에 설치된 준비단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 사무실을 열고 별도 행사 없이 업무를 시작했다.
준비단은 행안부 소속으로 김민재 차관이 단장을, 인천지검 이진용 2차장검사가 부단장을 맡는다. 조직은 총무과·수사실무기획과·재무시설과 등 3개 과로 구성되며, 정원은 64명이다.
인력은 법무부와 행안부, 검찰청, 경찰청 등 관계 부처에서 파견된다. 검사 4명을 포함한 법무부 소속 30여명, 행안부 15명, 경찰 10명 안팎, 인사혁신처 2명, 기획예산처 1명 등이 참여한다.
행안부는 수사 경험이 있는 인력을 중심으로 구성해 향후 중수청 출범 이후에도 수사 공백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김민재 차관은 이날 사무실을 찾아 파견 직원들을 격려했다.
준비단은 중수청 운영을 위한 법령·규칙 등 제도 정비와 수사 절차,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우선 추진한다. 세부 조직 구성과 인력 배치 기준, 인사 규정 설계와 인력 충원도 맡는다.
기존 수사기관이 담당하던 사건과 수사 역량의 이관 작업도 병행한다. 사건·범죄정보 이관 절차를 마련하고, 영장 신청과 사건 송치 등 처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반부패·경제·마약·과학수사 등 주요 분야 인력과 전문성의 단계적 이관도 준비한다.
청사 확보와 리모델링, 조사시설·사무공간 조성,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과 전자결재 시스템, 홈페이지 구축 등 기관 운영 기반 마련도 과제로 제시됐다. KICS는 자체 시스템 구축 전까지 경찰 시스템을 한시적으로 공동 활용한다.
준비단은 국무조정실과 법무부, 경찰청 등과 협력해 단계적으로 과제를 추진하고, 오는 10월 2일 중수청을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청사 확보와 인력 구성, 시스템 구축 등 설립 준비가 본궤도에 올랐다”며 “국민 권익을 보호하고 신뢰받는 수사기관으로 안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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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