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국내 로봇주 전반이 차익실현 압력 속에 동반 약세 흐름을 보였다. 최근 코스피 강세와 함께 급등했던 로봇 테마주들이 단기 부담 구간에 진입하면서 장중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7일 오후 시장에서는 휴림로봇,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유진로봇, 원익홀딩스, 현대무벡스 등 주요 로봇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휴림로봇은 이날 1만21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전일 대비 2.89%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에는 1만251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상승폭을 반납했다. 거래량은 365만주를 넘어섰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역시 70만원선까지 밀리며 0.28% 하락중이다. 장 초반 73만5000원까지 치솟았지만 고점 부담이 커지며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됐다.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휴머노이드 기대감으로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왔던 만큼 단기 과열 부담이 부각되는 분위기다.
두산로보틱스는 낙폭이 더 컸다. 이날 주가는 9만9200원으로 내려앉으며 5% 넘게 하락했다. 장중 한때 9만7500원까지 밀리며 10만원선 방어 여부가 시장 관심사로 떠올랐다. 최근 글로벌 로봇 자동화 시장 확대 기대감과 엔비디아 협업 기대가 반영됐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동시에 작용하는 흐름이다.
유진로봇도 2% 넘게 하락한 2만5800원에 거래중이다. 원익홀딩스는 3만3250원으로 0.75% 밀렸고, 현대무벡스 역시 3만1000원으로 3% 넘는 약세를 나타냈다. 현대무벡스는 물류 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관련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단기 상승 이후 숨고르기 장세가 나타나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로봇 산업 성장성 자체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증시에서 AI와 자동화 관련 기업들이 강세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도 로봇 관련주에 대한 중장기 관심은 유지되는 분위기다. 다만 최근 코스피가 7000선 시대 기대감까지 반영하며 급등 흐름을 보인 만큼, 일부 고평가 논란 종목 중심으로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중동 긴장 완화 흐름과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이 증시 전반에는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이미 급등했던 성장주와 테마주에서는 순환매 장세가 빠르게 전개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수급 방향과 실적 가시성이 로봇주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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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