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XRP 가격을 두고 고래와 기관이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다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고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가 전했다. 온체인 분석 업체 샌티멘트는 XRP 반등 가능성과 매수 신호를 가리키는 자료를 제시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샌티멘트는 5월 26일(현지시간) XRP 관련 사회관계망서비스의 긍정·부정 댓글 비율이 1.1대 1까지 내려갔다고 밝혔다. 이는 투자자 공포 심리가 최근 3주 사이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는 뜻이라고 코인게이프는 설명했다.
샌티멘트는 “사회관계망서비스 전반에서 투자자들이 지나치게 두려워할 때, 이미 많은 약한 손들이 매도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코인게이프는 이런 공포와 의심 속에서 XRP 고래와 기관이 저가 매수에 나서면 매도 압력이 줄고 가격 반등 여건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코인게이프는 과거에도 XRP가 이른바 ‘공포 구간’에 들어간 뒤 단기 가격 안정이나 반등이 나타난 경우가 많았다고 전했다. 샌티멘트는 사회관계망서비스의 공포 심리가 3주 고점에 오른 점을 좋은 매수 신호로 봤다고 코인게이프는 보도했다.
다만 샌티멘트는 “극단적 흥분과 기대감이 나타나는 시기에는 반대 효과가 생길 수 있다”고도 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 긍정·부정 댓글 비율이 ‘포모 구간’으로 올라가면 이미 많은 투자자가 상승 쪽으로 자리 잡았다는 뜻이며, 이 경우 고래 움직임이 줄고 가격이 내려갈 수 있다.
한편 코인게이프는 이날 XRP 커뮤니티에서 리플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을 110억 달러에 인수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며 관심이 커졌다고 전했다. 다만 양사 임원진은 이 소문에 대해 아직 확인한 바 없다고 코인게이프는 덧붙였다.
이 소문은 XRP 레저 재단이 X에 “내일은 멋진 날이 될 것”이라는 글을 올린 뒤 퍼졌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코인게이프는 이 추측이 앞서 제기됐던 40억~50억 달러 규모 인수 제안설과도 맞닿아 있지만, 해당 글은 주요 XRP 레저 업그레이드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지난해 리플 최고경영자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리플이 서클 인수를 추진했다는 블룸버그 보도를 부인했다. 당시 40억~50억 달러 규모 제안설도 일축됐으며, 서클 역시 매각 대상이 아니고 기업공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XRP 가격은 24시간 저점 1.33달러에서 1% 올라 기사 작성 시점 1.34달러에 거래됐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거래량은 최근 24시간 동안 5% 늘었다. 코인게이프는 여러 온체인 자료가 강세 분위기를 가리키는 가운데, 리플 공동창업자 크리스 라슨의 지갑도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다시 움직였다고 전했다.
일봉 기준으로 XRP 가격은 기사 작성 시점 50일, 100일,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보도했다. 상대강도지수는 41 부근에서 횡보 중이다. 코인게이프는 여러 달 이어진 추세선을 위로 뚫으면 1.50달러 쪽으로 다시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전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매수 심리가 나타났다고 코인게이프는 코인글래스 자료를 인용해 전했다. 기사 작성 시점 XRP 선물 미결제약정은 24시간 기준 1% 넘게 늘어 28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CME와 바이낸스의 4시간 XRP 선물 미결제약정도 각각 0.32%, 1.13% 넘게 증가해 파생상품 투자자들의 강세 심리를 보여준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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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