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북스는 6월 2일부터 ‘『토지』 천경자 에디션’ 교보문고 바로펀딩을 시작해 3일 만에 1,300만 원, 목표 금액의 900%를 돌파했다.
이번 펀딩은 박경리 작가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기획으로, 박경리와 천경자라는 두 거장의 작품 콜라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두 사람은 생전에 각별한 우정을 나눈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경리는 천경자를 위한 시를 지었고, 천경자는 박경리 소설의 삽화를 그리며 서로가 서로에게 예술적 영감을 주기도 했다.
박경리가 『토지』를 통해 한국 근현대사의 격랑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생명력과 고통, 존엄을 치열하게 기록했다면, 천경자는 강렬한 색채와 독보적인 여성 인물화, 이국의 풍경, 생의 고독과 열망이 서린 화폭으로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완성했다. 두 예술가는 각기 다른 매체를 통해 시대의 상처와 삶의 의지를 응시했고, 그 결과 작품은 한 개인의 고백을 넘어 한 시대의 정서와 정신을 품게 되었다.

『토지』 천경자 에디션은 ‘불타는 예술혼으로 자신을 해방시킨 화가’ 천경자의 다채로운 색감과 풍경, 메시지가 있는 22점의 작품을 책 표지와 케이스에 담아 새로운 느낌으로 탄생했다.
다산북스와 교보문고가 함께 진행하는 ‘박경리 × 천경자 『토지』 리미티드 아트 컬렉션’ 펀딩은 천경자의 대표작인 ‘고(孤)’ 이미지가 담긴 문진, 천경자의 또다른 작품 ‘북해도-은방울꽃’이 그려진 에코백 등의 한정판 굿즈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펀딩은 오는 6월 24일 종료되며, ‘『토지』 천경자 에디션’은 다음 달 1일 정식 출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