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CJ그룹이 23일부터 일주일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전국 및 국제 태권도 대회를 잇달아 개최하며 태권도를 매개로 K-푸드와 K-콘텐츠를 아우르는 K-라이프스타일 확산에 나선다.
CJ그룹은 23~27일 호찌민 라크미우 종합경기장에서 '2026 CJ 내셔널 유스 태권도 챔피언십'을, 이어 28~29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국제대회 'CJ 베트남 오픈'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는 'CJ 내셔널 유스 태권도 챔피언십'은 베트남에서 해외 기업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유일한 전국 규모 태권도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31개 성을 대표하는 선수 1,000명과 관계자 300명 등 총 1,300여 명이 참가한다.
지난해 신설된 'CJ 베트남 오픈'은 올해 두 번째 대회로 열린다. 인도와 캄보디아, 일본 등 태권도 경쟁력이 성장하고 있는 국가 선수들이 출전해 오는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둔 실전 무대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2028년 LA 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위한 랭킹 포인트 적립이 시작된 이후 열리는 대회인 만큼 선수들에게 중요한 경쟁 무대가 될 전망이다.
두 대회 전 경기는 베트남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인 FPT Play를 통해 생중계된다.
CJ그룹은 2012년부터 베트남 태권도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하며 해외 전지훈련과 국제대회 출전을 지원해왔다. 2017년에는 한국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김길태 감독을 현지에 파견해 대표팀 경기력 향상을 지원했다. 이를 바탕으로 베트남 대표팀은 올해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포함해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는 8체급 가운데 6체급 출전과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의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유소년 선수 육성과 국제대회 개최를 지원하며 태권도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현재 베트남은 태권도 수련 인구가 10만 명 이상, 도장은 1,400여 곳에 달하는 등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CJ그룹은 태권도를 통한 문화 교류와 함께 K-라이프스타일 확산에도 나선다. 16일부터 29일까지 호찌민에서 CJ제일제당, CJ푸드빌, CJ CGV 등 현지 계열사와 연계한 소비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형마트와 뚜레쥬르, CGV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태권도 대회 공식 텀블러를 증정하는 등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CJ그룹 관계자는 "태권도를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리고 K-푸드 등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소년 육성부터 국가대표 지원까지 베트남 태권도 선수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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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