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지역 산불 [SNS 캡처/로이터=연합뉴스.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608/596352_407851_3238.jpg)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는 현재 105건의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이 지역에서는 2,000명 이상의 소방관과 건물 방호 인력이 진화 작업에 동원되고 있다. 그러나 산불로 인한 건물 피해 규모나 부상자 발생 여부는 아직 공식적으로 집계되지 않았다. 또한, 밴쿠버에서 약 420㎞ 떨어진 서머랜드 지역은 산불 여파로 전력 공급이 끊긴 상태다.
데이비드 이비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총리는 산불 현장을 두고 "폭탄이 터진 것 같았다"고 표현했으며, 불길이 한때 약 60m 높이까지 치솟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비 총리는 "상황이 극도로 위험하고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며 "불길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 산불은 하루 만에 여의도 면적의 30배가 넘는 2만5,000에이커(약 101㎢)를 태웠다. 뉴욕타임스(NYT)는 8일(현지시간) 이 지역 산불이 급속도로 번지자 주 정부가 대피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서부 지역 주민 1만8,000여명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진 상태다. 당국은 앞으로 며칠간 산불 상황이 더욱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으며, 기상 조건 역시 추가로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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