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사옥. 사진=CBC뉴스 DB. [단박에 - CBC뉴스 | CBCNEWS]](/news/photo/202609/605602_415557_3417.jpg)
현대자동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 현대엔지니어링, 원익피앤이가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재활용하는 'UBESS(Used 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실증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10일 경기 화성시 원익피앤이 동탄 사업장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다섯 회사는 EV 사용 후 배터리 기반 UBESS 실증 협력을 공식화하며 차세대 ESS 사업 모델 검증에 나섰다. 행사에는 현대차·기아 EV에너지전략실장 황웅태, LG에너지솔루션 ESS사업부 EaaS사업담당 주승탁, 현대엔지니어링 자산기획실장 이상훈, 원익피앤이 충전기사업부문 개발·생산본부장 김철호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실증사업은 현대차·기아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에서 배출된 사용 후 배터리팩을 활용한 국내 첫 사례로, 총 200kWh 용량의 UBESS 시스템이 구축됐다. 구축된 시스템은 전기요금이 낮은 시간에 전기를 저장했다가 요금이 높은 시간대에 급속충전기를 통해 전기차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대차·기아는 사용 후 배터리의 안전성과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기술 검증과 사업 모델 개발을 담당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제공받은 배터리팩으로 UBESS를 제작하고, 배터리 진단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스템의 성능과 안전성 검증을 지원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EV 충전 인프라 운영 경험을 활용해 실제 사업 환경에서 연계성과 사업성 검토를 맡으며, 원익피앤이는 충전기 제조와 인프라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설비 운영과 기술 검증을 수행한다.
각 참여사는 충방전 제어 알고리즘, 시스템 안전성, 배터리 성능 유지, 충전 서비스 품질과 운영 효율성 등 다양한 부분을 실증하며, 이를 통해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과 배터리 순환경제 실현 가능성을 사업 환경에서 확인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실증사업 협력을 축하하고 상호 협력 방안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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