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구연 경제환경위원장, 이효근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임용후보자. [경남도의회 유튜브 캡처]
[CBC뉴스]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가 15일 이효근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했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재단의 113억원 규모 사옥 매입과 4억2천만원 상당의 이사장 숙소 구입 등 예산 집행의 타당성에 대한 문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이효근 후보자는 2023년 1월부터 지난 6월 30일까지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으로 근무했으며, 이후 공모를 통해 다시 이사장 후보로 선정됐다. 이날 청문회에서 손덕상 의원은 이 후보자가 임기를 마치고 재차 지원한 배경과 박완수 경남지사와의 관계를 물었으나, 이 후보자는 박 지사와의 인연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첫 임기 동안 신용 리스크 관리에 집중했으며, 앞으로는 보증 공급 확대와 포용성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사옥 매입과 관련해 손덕상 의원은 지난해 재임 중 113억원에 구입한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옛 KB국민은행 지점 건물의 활용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는 박완수 지사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신용보증재단 등 출자출연기관을 마산 롯데백화점 건물로 이전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던 점과 관련이 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사옥 이전 계획에 대해 언론 보도를 통해 알게 됐으며, 도의 의견을 다시 들어야 한다고 답했다.
진상락 의원은 매입한 건물이 사실상 폐가에 가까워 리모델링 비용이 과다하게 소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신용보증재단이 4억2천만원을 들여 28평 규모의 새 이사장 숙소를 마련하는 것이 적절한지 문제를 제기했다. 강민승 의원은 후보자 재임 기간 도 출연금이 감소해 보증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출연금 확보를 촉구했다. 손덕상 의원 역시 출연금 부족이 소상공인 보증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효근 후보자는 청문회 질의에 앞서 직무수행계획을 발표하며, 임기 연장이 아닌 제도와 조직의 성과 정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보증공급 확대와 재정 건전성 유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업무 효율성 및 고객 편의 증진, 금융복지상담과 경영지도, 컨설팅 확대 등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이효근 후보자는 금융감독원에서 자본시장조사1국 부국장, 제재심의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서민금융진흥원 부원장으로도 근무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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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