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원익홀딩스가 장중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정부가 휴머노이드와 피지컬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로봇 산업의 초기 시장을 키우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자회사 원익로보틱스를 둘러싼 성장 기대감도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16일 오전 장중 원익홀딩스는 2만56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550원, 2.20% 상승한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최근 원익홀딩스 주가는 로봇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 변화에 민감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날에는 2거래일 연속 하락 흐름을 끊고 장중 2만6000원까지 오르며 18%가 넘는 급등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시장에서 원익홀딩스와 로봇 산업의 연결고리로 주목하는 곳은 원익로보틱스다. 원익로보틱스는 로봇핸드 ‘Allegro Hand’를 비롯해 자율이동 조작로봇 AMMR, 자율이동로봇 AMR 등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 7일 기존 4지 구조를 5지·20자유도로 확장한 ‘Allegro Hand V6 F’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원익로보틱스는 산업통상자원부의 ‘K-휴머노이드 연합’에도 참여하고 있다. 로봇핸드는 휴머노이드가 실제 제조·물류 현장에서 물체를 잡고 조작하는 과정에 필요한 핵심 구성요소 가운데 하나라는 점에서 피지컬 AI 시장 확대와 함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 정책도 로봇주를 둘러싼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변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휴머노이드 기술역량 강화와 산업 생태계 조성, 기업 성장 지원 등을 포함하는 휴머노이드 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확산 방안을 논의해왔다.
정부 지원의 무게중심이 연구개발에만 머무르지 않고 실제 구매와 실증, 양산 및 현장 적용을 통해 초기 시장을 만드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최근 공개된 정책 방향에서는 정부가 휴머노이드 로봇의 초기 수요를 직접 창출하는 방안이 부각되면서 국내 로봇 기업들의 사업 확대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익로보틱스의 자금 조달도 눈길을 끈다. 회사는 지난 8월 35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발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투자금은 정부 주도의 정책자금과 민간 투자금으로 구성됐으며 로봇핸드와 자율이동 조작로봇 기술 경쟁력 강화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원익홀딩스의 향후 주가 흐름에서는 정부의 로봇 산업 지원 정책이 실제 사업 발주와 매출로 연결되는지, 원익로보틱스의 로봇핸드와 AMMR 사업이 얼마나 빠르게 확대되는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로봇 관련주는 정책 발표와 신규 수주, 기술 개발 소식 등에 따라 단기간 주가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 정책 기대감과 실제 기업 실적 사이에는 시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기사는 공개된 시장자료와 제공된 시세를 바탕으로 작성한 일반적인 정보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는다. 주가는 금리, 환율, 정책, 기업 실적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변동할 수 있으며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손실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AI가 일부 조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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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