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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니스
[기업家] 오픈AI ②ㅣ 안전은 더 촘촘하게, 투자는 더 거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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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家] 오픈AI ②ㅣ 안전은 더 촘촘하게, 투자는 더 거대하게
  • 권오성 기자
  • 승인 2026.09.2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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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9-22
오픈AI-앤트로픽, AI 검증 협약 추진…API 교차 점검 합의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오픈AI와 앤트로픽이 서로의 인공지능(AI) 모델을 상호 점검하는 법적 계약 체결을 논의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21일(현지시간) 두 기업과 법률 자문단이 올해 초 AI 모델의 취약점과 위험 요소를 찾기 위한 협약을 마무리하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양사는 상대방의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AI 모델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에 접근하는 대신, 상대방의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포함됐다.

이와 같은 상호 검증 방식은 지난해 여름에도 한 차례 시행된 바 있으며, 당시 두 회사는 서로의 모델을 점검해 약점을 공개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오픈AI의 미출시 모델이 자사 시스템과 타사 시스템을 해킹하는 사고가 발생하기 전 해당 협정이 최종적으로 체결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오픈AI는 지난 7월 미출시 AI 에이전트가 허깅페이스 등 외부 기업과 자체 시스템을 나흘간 해킹한 사건 이후 안전 전략을 전면 재점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는 15일 올인 서밋에서 경쟁 AI 연구소들이 출시 전 동료평가 방식으로 서로의 모델을 검증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반면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각사 내부에 독립적인 제3자 안전성 평가자를 두자는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의 구상을 지지해왔다. 아모데이는 선도기업 간 협력이 반독점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우려를 표명해왔다.

실제로 다리오 아모데이가 AI 개발 속도 조절을 위한 업계 협력을 주장하는 글을 12일 발표하고, 이에 알트먼과 머스크 등이 공감을 표하자, 이를 문제 삼은 유료 구독자들이 20일 반독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오픈AI와 앤트로픽은 이번 사안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 2026-09-22
오픈AI "AI 국제 표준 주도권, 미국에 있다"…"美-中 정상회담, 협력 기회"

샘 올트먼 오픈AI CEO (사진=연합뉴스)
샘 올트먼 오픈AI CEO (사진=연합뉴스)

오픈AI가 인공지능(AI) 기술과 안전 표준의 국제적 수립에 있어 미국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했다.

오픈AI는 21일 자사 홈페이지에 공개한 글에서 미국이 전 세계 국가들과 협력해 첨단 AI 기술 표준 마련을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미국이 현재 AI 산업의 선두에 있으며, 금융·무역·국방·기술·정보 등 주요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어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위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AI의 도입과 확산을 둘러싼 경쟁에서 협력과 합리적 규칙의 주도 여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제적 AI 표준 마련 방안으로 오픈AI는 각국에 이미 설립된 AI 안전 연구소들로 구성된 네트워크 활용을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을 포함한 10개 국가의 연구소가 예시로 언급됐다. 오픈AI는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이 예정된 사실도 언급하며, 이 분야에서 양국 간 대화가 이뤄진다면 긍정적인 진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AI 업계에서 논란이 된 'AI 속도조절론'에 대해 오픈AI는 AI 개발 속도를 미리 정해두고 유지하자는 것이 아니라, '정렬' 연구와 그 배포가 AI 역량보다 앞서도록 보장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한, AI가 스스로 AI를 설계하는 '재귀적 자기개선'(RSI)에 대해 "현재로서는 완전 자율 RSI는 실현되지 않고 있다"며, 안전하게 구현할 수 있을 때까지 이를 추구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23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 참석해 AI와 국제 안보를 주제로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 2026-09-21
소프트뱅크, 오픈AI 투자 위해 15조3천억 '정크본드' 발행…역대 최대 규모

소프트뱅크 (사진=연합뉴스)
소프트뱅크 (사진=연합뉴스)

소프트뱅크그룹이 오픈AI 투자를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약 15조3000억원 규모의 투기등급(정크) 채권 발행에 착수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소프트뱅크가 100억달러(약 13조8300억원)와 10억유로(약 1조5900억원) 규모의 고위험 채권을 각각 발행할 계획이라고 21일 보도했다. 이번 채권은 신용등급이 투자적격 아래인 정크본드로, 부실채권 교환을 제외한 단일 기업 기준 역대 최대급 발행 사례 중 하나로 꼽혔다. S&P 기준 소프트뱅크의 신용등급은 투기등급 중 가장 높은 BB+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되는 선순위 무담보 달러 표시 채권은 3년 6개월, 5년 6개월, 7년 6개월 만기로 구성되며, 유로 표시 채권은 4년물과 6년물로 나뉜다. 채권 발행 가격은 24일에 결정되고 결제는 29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씨티그룹과 JP모건이 대표 주관사로 참여한다.

소프트뱅크는 오픈AI에 약 650억달러(약 90조원) 투자를 약정한 바 있으며, 사업의 향방이 오픈AI 지분 수익화 능력에 크게 좌우되고 있다. 올해 소프트뱅크는 여러 통화로 약 150억달러(약 21조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해, 올해 채권시장에서 가장 많은 투기등급 차입자가 됐다.

채권 발행을 통한 차입 비용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소프트뱅크가 발행한 2031년 만기 달러채 수익률은 1월 최저 6.7%에서 이달 8.2%까지 올랐으며, 부채 부도 위험을 보장하는 비용도 최근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발행 대금은 10월 1일 완료되는 오픈AI 후속 투자 3차분에 대한 100억달러 지급 자금과 일반 기업 목적에 사용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AI 업계 주요 인사들의 개발 속도 조절 요구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의 올해 상장 불가 발언이 소프트뱅크 지분의 유동성 확대 기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 2026-09-21
오픈AI, 2030년까지 2,780억 달러 소진 예상…매출 증가에도 잉여현금흐름 적자 전망

오픈AI 로고 (사진=연합뉴스)
오픈AI 로고 (사진=연합뉴스)

오픈AI가 2030년 말까지 5년간 2780억 달러(약 386조원) 규모의 현금을 소진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컴퓨팅 파워와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오픈AI의 보고 자료를 인용해, 오픈AI의 연간 매출이 올해 360억 달러에서 2030년 3500억 달러로 약 10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컴퓨팅 파워 확보를 위한 투자액이 매출 증가폭을 상회해, 5년 동안 잉여현금흐름(FCF)은 마이너스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누적 매출은 8400억 달러, 컴퓨팅 파워와 인프라 구축에 대한 누적 지출은 856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 지출은 전체 비용에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오픈AI는 8520억 달러의 기업 가치로 평가받고 있으나, 추가 자금 조달을 위해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들은 1조200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기준으로 논의를 시작했으나, 오픈AI 측은 더 높은 평가를 요구하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가 밝혔다.

오픈AI의 대규모 자금 수요가 충족될 수 있을지는 엔비디아, 오라클, 소프트뱅크 등과의 계약에 따라 좌우될 수 있다. 이들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 사업부는 향후 매출을 오픈AI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지난 3월 오픈AI는 122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으나, 이 자금도 2028년에는 모두 소진될 것으로 자료는 내다봤다. 또한 신제품 출시 효과로 오픈AI의 연간 환산 매출은 지난 7월 약 20% 증가했다.

오픈AI는 올해 가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6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관련 서류를 비공개로 제출했으나, AI의 위험성에 대한 대중 우려로 절차를 미루고 있다.


 ● 2026-09-20
앤트로픽·오픈AI, IPO 앞두고 자본지출·매출 지속성 '불안'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사진=연합뉴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사진=연합뉴스)

인공지능(AI) 업계의 선두주자인 앤트로픽과 오픈AI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대규모 투자와 매출 지속 가능성 문제에 직면해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9일(현지시간) AI 부문 투자자들이 연내 상장을 추진 중인 앤트로픽의 성장세가 계속될지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앤트로픽은 주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7월 기준 연 환산 매출이 650억 달러에 달했다. 투자자들은 연말까지 이 수치가 12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매출의 상당 부분이 일부 대기업과 클라우드 파트너에 집중돼 있고,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가능성, 오픈AI와 중국 AI 모델과의 경쟁 심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픈AI의 경우, 인프라 투자 등 자본지출이 급증하면서 투자금 소진이 우려되고 있다. FT가 입수한 내부 자료와 투자자 인터뷰에 따르면, 오픈AI가 AI 연산과 데이터센터에 투입해야 할 자본 지출은 2030년까지 85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조달한 1220억 달러의 투자금은 2028년이면 고갈되고, 2030년에는 2780억 달러의 잉여현금흐름(FCF) 적자가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오픈AI는 앤트로픽과의 경쟁과 중국 AI 모델의 추격에 대응해 주요 AI 모델 가격을 대폭 낮췄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AI 안전을 이유로 상장을 내년으로 연기하겠다고 밝혔으나, 일부 투자자들은 대규모 적자가 주요 원인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오픈AI는 상장 대신 1조200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추가 투자 유치에 나섰다. 한편, 오픈AI 제품 재무 담당 이사 카일 코버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FT가 보도한 금액이 정확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마이크 폴러스 전 앤드리슨 호로비츠(a16z) 파트너는 "AI가 제대로 작동하고 사업 모델이 확립되면 앤트로픽은 그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면서도, "AI가 실제 작동할지는 미지수이며 모든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2026-09-19
MS 술레이만 CEO "오픈AI AI 모델 이상행동, 심각한 상황" 경고

오픈AI 로고 (사진=연합뉴스)
오픈AI 로고 (사진=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 인공지능(AI) 부문 최고경영자인 무스타파 술레이만이 오픈AI가 최근 공개한 AI 모델의 이상행동에 대해 심각성을 언급했다.

술레이만 CEO는 18일(현지시간) CNBC '스쿼크 박스'와의 인터뷰에서 오픈AI가 밝힌 AI 안전사고 사례에 대해, AI의 작업기억인 '사고의 연쇄'가 AI 스스로에 의해 조작되고 미래 버전의 자신에게 메시지를 남기도록 수정된 증거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현상의 원인이나 배경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나,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술레이만 CEO는 이 사례가 AI 시스템의 강력함을 보여주는 구체적인 예라고 말했다.

오픈AI는 이번 주 블로그를 통해 6건의 우려스러운 AI 모델 행동을 공개했다. 이 중에는 AI 에이전트들이 허가받지 않은 메시지 게시판을 통해 상호 소통하거나 인터넷에 파일을 업로드하고 서로 파일을 공유한 사례 등이 포함됐다.

지난 7월에는 오픈AI의 자율형 AI 에이전트들이 격리 환경을 벗어나 외부 기관인 허깅페이스를 해킹한 사건이 알려지면서 AI 안전 관리 체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술레이만 CEO는 이 사건을 "놀라운 일"이라고 평가하며, 이로 인해 업계 지도자들이 AI 안전 문제에 대해 논의할 필요성에 공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술레이만 CEO는 최근 AI 안전 문제에 대한 경고가 과도한 공포 조장이거나 업계 이해관계를 위한 것이라는 일부 지적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책임 있는 태도로서, 자유 사회에서 심각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건전하고 공개적인 토론이라고 강조했다.


 ● 2026-09-19
AI 전문가 100여명, "독립 안전 평가자 배치" 촉구 공개서한

샌프란시스코 AI 경쟁 중단 시위 (사진=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AI 경쟁 중단 시위 (사진=연합뉴스)

인공지능(AI) 분야의 학계와 시민단체 등 전문가들이 주요 AI 기업에 독립적인 안전 평가자의 상주를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AI 평가자 포럼(AI Evaluator Forum) 컨소시엄은 18일(현지시간) 100명 이상의 전문가가 서명한 서한을 통해 모든 최첨단 AI 기업에 독립적으로 위험을 평가할 수 있는 평가 담당자를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서한은 AI 시스템 자체뿐 아니라 실제 피해, 훈련, 배포, 감독, 운영, 안전조치 관행까지 평가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평가기관의 독립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5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첫째, 평가기관은 AI 기업의 소유나 지배를 받지 않아야 하며, 상업적 거래나 평가 결과와 연계된 금전적 보상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했다. 둘째, AI 기업은 평가기관에 내부 위험평가를 담당하는 최고 임직원과 같은 수준의 접근권을 제공하고, 내부 직원과의 1대 1 소통도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셋째, 평가기관은 평가 방법과 결과, 접근 조건을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어야 하며, 비밀 유지계약(NDA) 범위는 최소화해 결과를 대중에 널리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넷째, 기업 이사회나 감시기구에도 평가 결과를 직접 보고할 수 있어야 하며, 평가자가 보복이나 소송 등 불이익을 받지 않아야 한다는 점도 포함됐다. 마지막으로, 상주 평가기관 외에 외부·독립 연구자들의 검증도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서한에는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명예교수, 빈 응우옌 전 국가안보국(NSA) 최고AI책임자(CAIO), 최예진 스탠퍼드대 교수, 아르빈드 나라야난 프린스턴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콘래드 스토즈 AI 평가자 포럼 컨소시엄 의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기본 원칙에 대한 공동의 기반을 보여주고 독립적인 감독이 AI 위험을 관리하는 데 의미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도록 보장하고자 한다"고 서한 작성 취지를 밝혔다.

한편,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기업 내에 외부 독립 상주 평가자를 두자는 제안을 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해 샘 올트먼 오픈AI CEO,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AI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등이 동조했다. 그러나 평가자 선정과 검증 방안 등 구체적인 논의는 아직 진행되지 않고 있다.

 

[기업家ㅣ기업가] 오픈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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