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23일 정규장에서 약세로 거래를 마치면서 추석 연휴 이후인 28일 주가 흐름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정규장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보다 4800원 내린 8만1700원에 마감했다. 하락률은 5.55%다. 코스피가 63.01포인트(0.90%) 오른 7080.92로 장을 마친 것과 달리 두산에너빌리티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연휴 이후 거래에서는 휴장 기간과 주말을 전후한 글로벌 증시 흐름이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증시의 등락과 투자심리 변화가 국내 시장 재개 시점에 어떻게 반영될지, 두산에너빌리티가 낙폭을 일부 만회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원전 분야에서는 한미 간 대미 투자 협상 진행 상황도 주목할 대목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미 투자 사업 추진 방향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은 정부가 첫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한 텍사스 가스복합화력발전소와 별개로, 추가 협의가 필요한 과제에 포함됐다.
원전 협상의 쟁점 중 하나는 웨스팅하우스 지분 확보 규모다. 정부는 당초 20% 안팎의 지분 확보를 추진했지만 미국 측과 이견을 보였으며, 현재는 5~10% 확보를 목표로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장관은 이 정도의 지분으로도 의결권 확보가 가능하다는 취지의 설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원전에 적용할 노형 역시 협의 대상이다. 정부는 8기 가운데 6기에 웨스팅하우스의 AP1000을, 나머지 2기에 한국형 APR1400을 적용하는 구상을 추진하고 있으나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관련 논의를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 확정이나 실적 반영으로 곧바로 연결하기는 어렵다. 향후 협상에서 사업 구조와 국내 기업의 참여 범위가 얼마나 구체화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23일 하락 마감한 두산에너빌리티가 28일 거래에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연휴 중 글로벌 증시 방향과 원전 협상 관련 추가 소식, 개장 이후 외국인·기관의 매매 흐름 등이 함께 관심을 끌 전망이다.
[본 기사는 투자 판단을 위한 참고 자료일 뿐,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투자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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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