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세계적인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약 63억 달러 규모의 보안 사고와 관련해 이용자에게 발생한 손실을 전액 보상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피해 자산 가운데 약 30억 달러가 블록체인상에서 동결됐으며, 회사 자금과 이용자 자산 보호 기금을 활용해 피해 보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바이낸스는 한 '보안 사고 업데이트 2차 공지'에서 지난 29일 오후 8시 5분(협정세계시·UTC)께 핫월렛이 침해돼 약 63억 달러 상당의 토큰 자산이 손실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시간으로는 30일 오전 5시 5분이다.
바이낸스는 이번 사고에 따른 재정적 손실을 회사가 부담하고 이용자에게 손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피해 보상에는 이용자 자산 보호 기금인 SAFU와 회사 재무 자금이 활용된다.
바이낸스는 이미 63억4000만 달러 이상의 회사 자금을 별도로 마련했으며, 이 가운데 50억 달러를 USDC, USDT,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바이낸스코인(BNB) 등 관련 토큰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피해액의 약 80%에 해당하는 규모다. 나머지 관련 토큰 자산은 시장과 장외거래를 통해 추가로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도난 자금 추적과 동결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바이낸스는 법 집행 기관과 블록체인 분석업체, 자산 발행사 및 업계 관계자들과 협력해 현재까지 약 3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블록체인상에서 동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자산 동결이 곧바로 실제 회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동결된 자산의 최종 회수 여부와 시점은 후속 절차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도 계속되고 있다.
바이낸스는 초기 조사에서 침해된 노트북이 사고와 관련됐을 가능성을 확인했으나, 후속 조사 과정에서 추가적인 침해 지점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지갑 개인 키가 유출됐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 회사 측 입장이다.
바이낸스는 내부 기술·보안 조직과 외부 전문가들이 전체 공격 경로와 관련 요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검증된 추가 기술 조사 결과를 약 48시간 이내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금 서비스 정상화 일정도 제시했다.
바이낸스는 침해된 인프라를 차단하고 관련 접근 권한을 취소했으며, 추가적인 무단 자금 이동을 방지하기 위한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출금 기능은 보안 검토와 시스템 무결성 확인을 위해 일시적으로 중단된 상태다. 입금과 사고 영향을 받지 않은 기타 플랫폼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보안 점검이 완료되면 공지 시점을 기준으로 약 34시간 이내에 출금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다.
다만 실제 재개 시점은 기술적 검증과 보안 점검 완료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용자 자산 보유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준비금 증명도 공개할 예정이다.
바이낸스는 초기 준비금 증명 스냅샷을 공지 시점으로부터 12시간 이내에 실시하고, 오는 11월 2일 월요일까지 결과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플랫폼의 자산 보유 현황과 계정 잔액에 대한 준비금 뒷받침 수준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바이낸스는 수사기관 및 업계 관계자들과의 협력을 지속하면서 도난 자금 추적과 회수 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사고 경위와 보안 취약점, 개선 조치 등을 담은 사후 분석 보고서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에서 바이낸스는 이용자 손실 보상, 출금 서비스 복구, 도난 자산 회수, 보안 시스템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향후에는 출금 서비스가 실제로 재개되는 시점과 준비금 증명 결과, 동결된 자산의 회수 진행 상황 등이 주요 확인 사항이 될 전망이다.
[본 기사는 제공된 바이낸스 명의의 공지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본 기사 작성 과정에서 AI의 조력을 일부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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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