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건축물 안전점검 종합계획 수립 및 단계적 관리

[김정수 기자] 고양특례시는 건축물과 도로시설물의 안전 관리를 대대적으로 강화하고,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최근 잦아지는 지진과 해빙기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 증가에 대응하여, 건축물 생애주기별 맞춤 점검과 건축안전자문단 운영을 통해 안전 관리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고양시는 2025년까지 건축물 안전점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건축물 생애주기를 신축, 안정, 노후, 철거의 4단계로 구분하여 맞춤형 안전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축 단계에서는 건축공사장 안전과 품질을 점검하며, 안정 단계에서는 다중이용건축물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건축물을 선별하여 점검한다. 노후 단계에서는 30년 이상 경과된 소규모 노후 건축물을 대상으로 구조 및 화재 안전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도로시설물의 경우, 2030년까지 내진성능을 100%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는 관산교와 내유1교를 포함한 133개소의 내진 보강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진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자 한다.
고양시는 또한, 올해 연면적 3천㎡ 이상의 건축물과 다중이용건축물 약 320개소에 대해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소규모 민간 건축물에 대한 3종 시설물 지정 실태조사를 통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건축물을 대상으로 정기 점검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건축물 안전점검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정기적인 안전점검과 신속한 유지보수로 시민의 일상을 지키겠다"고 밝히며, "시민 행복은 시민 안전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고양시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