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하 기자] 최초의 시네마 컨셉으로 2030 세대 사이에서 점차 인지도를 넓히고 있는 커피 프랜차이즈 ‘백억커피’가 매년 지속되는 OTT 시장 성장세를 동력 삼아 가맹 계약 200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30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발표한 ‘2024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OTT 이용률은 79.2%를 기록했으며, 2022년(72.0%), 2023년(77.0%)에 이어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영화관 대신 OTT 플랫폼을 찾지만, 영화관람에 팝콘을 포기할 수 없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기회로 포착한 백억커피는 ‘카페 매장에서 직접 만든 팝콘’이라는 전례 없던 시네마 컨셉 메뉴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했다.
백억커피에 따르면, 카라멜 팝콘, 버터구이 오징어, 나초, 핫도그 등 영화관의 상징적인 간식으로 구성된 시그니처 ‘백억 시네마’ 카테고리를 간판으로 점차 인지도를 쌓았으며, 특히 대표 메뉴 ‘카라멜 팝콘’은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판매량 150만 통을 기록하는 등 브랜드 성장에 일등 공신으로 활약했다고 밝혔다.
백억 시네마 메뉴의 또 다른 강점으로는 맛과 편리성을 꼽았다. 백억커피를 탄생시킨 ㈜오가다 최승윤 대표는 영화관에서 먹던 팝콘의 맛과 퀄리티를 재현하기 위해 원재료인 옥수수 알갱이를 최상급으로 유지하고, 카라멜의 코팅 정도, 용량, 볶는 기름의 풍미 등 본인만의 노하우로 맛의 차별화에 성공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여기에 영화관에 가야만 먹을 수 있었던 신선하고 바삭한 카라멜 팝콘을 카페에서 포장, 배달로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결합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백억커피 관계자는 “카페는 누구나 뛰어들기 쉬운 업종인 만큼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는 차별화된 무기가 필수이다”라며 “백억커피는 최초이자 독보적인 시네마 메뉴, 그리고 다양하고 트렌디한 커피, 음료, 디저트 메뉴로 앞으로도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