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천여 명 임원 대상 가치 교육 실시
임원의 역할 강화와 조직 관리 중요성 강조
임원의 역할 강화와 조직 관리 중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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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삼성이 최근 직면한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9년 만에 전 계열사의 임원 2천여 명을 소집해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2월 말부터 4월까지 삼성인력개발원이 주관하며,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인력개발원 호암관에서 진행된다.
삼성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임원의 역할과 책임을 재인식시키고, 조직 관리 역할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임원들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동안 다양한 세미나에 참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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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전 계열사 임원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진행하는 것은 9년 만으로,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세미나는 삼성의 전방위적인 위기 속에서 임원들이 각오를 다지고, 위기 극복을 결의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현재 반도체 사업의 부진과 TV 및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점유율 감소 등으로 내부외부에서 위기를 겪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22년 취임 당시 "진정한 초일류 기업, 국민과 세계인이 사랑하는 기업을 만들자"고 강조한 바 있으며, 이번 세미나는 그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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