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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미국의 전설적인 여성 팝가수이자 '킬링 미 소프트리 위드 히스송'(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로베타 플랙이 8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AP통신에 따르면 플랙은 24일(현지시간)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택에서 영면에 들었다고 전했다.
플랙의 홍보 담당자인 일레인 쇼크는 성명을 통해 그녀가 사랑하는 가족들의 품에서 조용히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플랙은 2022년 근위축성 측상경화증(ALS), 즉 루게릭병을 앓고 있어 더 이상 노래할 수 없다고 발표한 바 있었다.
1972년과 1973년, 플랙은 그래미상에서 '올해의 레코드'를 2년 연속 수상하며 음악계에서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그녀의 음악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그녀의 목소리는 여전히 팬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다. 플랙의 별세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큰 슬픔을 안겨주고 있다. 그녀의 음악과 유산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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