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설치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맞춤형 솔루션 제공
[김정수 기자] 삼성전자가 첨단 AI 기술과 혁신적인 '키친핏 맥스' 디자인을 접목한 새로운 비스포크 냉장고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사용자의 편의성과 인테리어를 모두 고려한 제품으로,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인 '키친핏 맥스'는 기존 냉장고 공간에 좌우 4mm 간격만 있어도 빌트인처럼 깔끔하게 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냉장고 문을 90도 이상 활짝 열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도어 단열재 두께를 기존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줄여 내부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냉장고의 디자인 혁신을 통해 설치 편의성을 제공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외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모델은 9형 터치스크린을 장착하여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데일리보드', 식품 자동 인식 및 관리 기능을 갖춘 'AI 비전 인사이드', 그리고 AI 음성비서 '빅스비' 등 스마트한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이 냉장고는 신선 식품 37종과 가공식품 최대 50종을 인식하여 푸드 리스트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AI 푸드 매니저' 기능은 자주 구매하는 식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주며,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강화되어 인터넷, 삼성 TV 플러스, 유튜브, 스포티파이 등의 서비스를 스크린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는 컴프레서와 펠티어 반도체 소자가 함께 작동하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을 탑재하여, 강력한 냉각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추구한다. 이 기능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가정용 냉장고에 도입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키친핏 맥스' 냉장고를 사전 구매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JBL 블루투스 스피커나 비스포크 큐커와 함께 패키지 구매 시 추가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최초 도입한 '키친핏' 디자인과 '펠티어' 소자를 적용한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을 모두 갖춘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기술을 통해 소비자들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할 다양한 가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일상 생활의 질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