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검찰과 국정원이 12·3 비상계엄 사태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정치적 파장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소속 고위급 검사와 국정원 간부가 계엄 당시 군과 통화하며 선거관리위원회로 출동했다는 제보를 근거로 검찰의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윤석열내란진상조사단은 이를 뒷받침하는 자료를 확보했다며 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주당 조사단은 지난해 12월 4일 새벽, 대검찰청의 한 과장이 방첩사령부 대령과 통화했으며, 이후 국정원 과학대응처장과도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검찰청의 고위급 검사 두 명이 과천 선관위로 출동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검찰은 해당 통화가 사적인 연락에 불과하며, 방첩사령부로부터 어떤 요청도 받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대검은 해당 과장이 계엄 상황에 따라 대검에 출근해 대기 중 방첩사 대령에게 안부 전화를 걸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출동한 기록이 없음을 출입 기록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정원 역시 계엄 사태 당시 방첩사 대령과의 통화는 개인적인 대화였으며, 선관위 출동과는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국정원은 방첩사로부터 어떤 지원 요청도 받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민주당은 수사를 통해 명확한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반면 검찰과 국정원은 민주당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며, 계엄 개입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이번 사건은 정치권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향후 추가적인 조사와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